작은 규모=공정한 평가

#스타트업
Written by Theo2025년 2월 5일 ·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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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그레이엄의 <해커와 화가>에서 언급된 작은 조직의 장점을 현대 기업에 비추어 작성해봅니다.

소규모 조직의 핵심 장점

대규모 조직은 개인의 기여도를 정확히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수천 명이 함께 일하면 각자의 성과가 전체 평균에 섞여버립니다. 반면 10명 내외의 소규모 조직은 개인의 성과가 바로 드러나 공정한 평가가 가능합니다.

소규모 조직이 빠른 이유

큰 조직은 거대한 구식 전함과 같습니다. 수천 명이 노를 젓지만, 개인의 노력이 전체 속도에 미치는 영향은 작습니다. 그러나 10명의 작은 배는 다릅니다.

  1. 개인의 기여도를 바로 확인합니다.
  2. 실력자들이 모여 평균 성과가 높습니다.
  3. 서로 독려하며 최선을 다합니다.

현대 스타트업에 주는 시사점

스티브 잡스는 스타트업의 성패가 초기 멤버 구성에 달렸다고 했습니다. 2010년에 쓴 이 책의 통찰은 현대에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소규모 조직은 뛰어난 인재들이 자신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는 환경입니다. 작은 규모가 성공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작은 규모이기에 가능한 것들이 많습니다.

볼타 팀은 초기부터 작은 규모의 조직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하여 깊게 고민했는데요. 관련 글은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 책의 통찰은 유효합니다. 10년 전 만난 쿠팡 김범석 의장님이 떠오릅니다. 당시엔 낯설었던 그분의 주장이 지금은 매우 타당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폴 그레이엄의 선구안처럼, 혼자 믿고 주장했던 그분의 혜안이 아직도 인상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