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Essay

[채용] 첫 번째 합격
저희 팀은 약 1개월 전부터 Product Designer, Software Engineer(Front-end), Software Engineer(Back-end) 세 가지 포지션을 오픈하여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등록된 채용 공고를 목록에 노출시켜주는 채용 솔루션과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셔서 이력서 제출과 커피챗을 포함하여 약 300분의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는 감사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력서와 과제 검토, 온사이트 인터뷰, 커피챗을 바삐 해오면서도 유저 인터뷰, 고객 인터뷰, 제품 개발, 다양한 외부 미팅까지 정말 바쁜 한 달 이었는데요. 특히 온사이트 인터뷰는 사전에 준비한 자료를 기반으로 저희 팀과 회사 그리고 제품을 소개 드리고, 궁금하신 것들을 ..

내가 개발 커뮤니티를 하는 이유 (a.k.a 10년 회고)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개발자 진태양(Heli)입니다. 어느덧 벌써 12월입니다. 슬슬 2022년 회고를 작성해볼까 고민하던 시점에, 문득 1년 회고가 아니라 10년 회고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왜 10년이냐고요? 사실 10년 자체에 어떤 의미가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제가 개발에 처음 관심 가지게 된 것이 거의 10년 전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곧 13년인데 이뻐 보이려고 10년으로 추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발을 처음 알게 된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제 이야기를 회고 형식으로 풀어내며 제가 개발 커뮤니티를 하는 이유에 대해 나눠보고자 합니다. 상당한 장문이 예상되기에 글을 크게 다듬지 않고 빠르게 초판을 먼저 발행해보려 합니다.(글을 다 쓰고 보니 거의 8시간에 걸쳐 썼네요.) 그렇기에 지속적으로 ..

역량 강화의 날 20220826 - 인프콘 & 객체지향 세미나
인프콘2022에 다녀왔습니다. 연예인 개발자이신 우아한형제들의 김영한님, 개발바닥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신 인프랩 이동욱(향로)님, 반려생활의 이주현(호돌)님 마지막으로 우아한형제들의 권용근님을 뵙고, 사진도 찍고 싸인과 방명록을 받아왔습니다 !ㅋㅋ (이동욱이라 적힌 싸인은 주현님의 사칭 싸인이라는게 함정...) 오랜만의 큰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라 더욱 재밌었던 것 같네요. 내년 인프콘2023도 기대됩니다. 그리고 인프콘이 끝난 직후에는 조영호님의 객체지향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디어코퍼레이션에서 내부 세미나로 기획하셨다가 외부에도 오픈해주셔서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도 질문 드리고, 참석하신 다른 개발자분들이랑 네트워킹 세션도 너무 재미있었네요...

[2022년 1분기 회고] 적응, 만남 그리고 변화
2022년이 시작되며 개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1월 1일 회고(링크)에서도 작성했듯 새로운 직장으로의 이동이 가장 컸으며, 과거에는 서비스형 사이드 프로젝트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해보고자 했다. 이번 글에서는 이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리뷰해보고 다음 분기는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 2022년 1분기 목표 리뷰 2021년 회고에서 크게 3가지를 한해 목표로 잡았었다. 1. 기술적인 부분에 집중해보기 / 2. 영상으로 기록 남기는 습관 들이기 / 3. 더 많이 성장하기 그리고 1분기에는 특히 3. 더 많이 성장하기에 집중을 하고자 했다. 상당히 추상적이지만 2021년에 놓쳤던 것들을 하나씩 공부해가며 채워나가려는 목적이 컸다. JPA, Hibernate, Da..

[2022년을 시작하며] 시빅해킹, 졸업 그리고 새로운 직장
2022년이 시작됐다. 2022년에 어떤걸 해볼까?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올해 어떤걸 했는지 돌아봤다. 아무래도 가장 컸던건 코로나19 개인안심번호 프로젝트였던 것 같다. (관련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210995) '개인안심번호'는내가 활동하고 있는 코드포코리아의 시빅해커들의 아이디어와 재능기부로 만들어졌다. 수기출입명부에는 당초 방문자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주소를 적게 돼 있었는데 사생활 침해 우려에 2020년 9월 이름을 제외하고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지 시·군·구까지만 기재하도록 방역수칙을 변경됐다. 그럼에도 휴대전화 번호 유출에 따른 개인정보 오·남용 사례가 끊이지 않았다. 수기명부에 휴대전화 번호를 적었다가 모르는 사람한테 연락을 받거..